[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올해 국내외 환경 및 경제상황의 불안정으로 위축된 슬롯 머신업계 및 경쟁 PT 시장이 3분기까지 침체한 모습이었지만, 4분기가 시작되면서 경쟁 PT 시장이 꿈틀거리는 분위기이다.
3분기까지의 쉽지 않은 슬롯 머신업계 시장에 4분기가 되면서 경쟁 PT가 다소 활성화되며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라고 업계는 전한다. 그러나 슬롯 머신주들의 슬롯 머신 마케팅 관련 소극적인 태도는 아직 여전하다. 슬롯 머신회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실적관리와 함께 내년도 사업을 위한 준비 하고 있다. 그나마 활성화 모습을 보이는 경쟁 PT는 2025년 준비에 숨통이 트인다고 할 수 있다.
우선 4분기 시작인 10월의 경쟁 PT 시장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규모는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PT 건수는 상당히 늘어났다. 이러다 보니 PT 내용적으로는 중소형 슬롯 머신주가 다수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도 규모와 건수는 대폭 증가한 것으로도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으로 보면, 그동안 중대형 슬롯 머신주 중심이었던 PT가 중소형 슬롯 머신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올해 마케팅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도를 준비하려는 슬롯 머신주가 다수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쟁 PT는 표면적으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이전보다는 규모나 건수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기간(2020~2023년) 대비해서 평균적으로 PT 규모는 소폭 감소하고 PT 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이는 다양한 슬롯 머신주가 등장하고 다수의 슬롯 머신회사에 PT 기회가 생기는 것에 대해 반가운 상황으로 보인다. 그러나 PT 건당 규모는 감소하여 중대형보다는 중소형 슬롯 머신주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슬롯 머신회사에게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PT라고 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 게다가 PT 기회는 증가했으나, 너무 많은 슬롯 머신회사가 참여함으로써 비용의 증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슬롯 머신업계 전반적으로 너무 많은 PT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니매틱 시안 제작과 너무 많은 슬롯 머신회사를 인바이트함으로써 전체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0월에 등장한 업종 및 슬롯 머신주 중 눈에 띄는 것은 중견 그룹들의 그룹 PR이다. 그룹명이나 CI 변경 등 신규로 출범한 슬롯 머신주도 있지만,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슬롯 머신를 하는 타이어, 배터리 등의 중견 그룹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건강기능식품, 골프용품, 방역, 임플란트, 제약, 제철, 정수기, 포탈, 학습, 앱, 화장품 등 앞서 언급한 다양한 슬롯 머신주가 등장했다.
다양한 업종의 슬롯 머신주가 많이 등장하는 것은 좋은 현상으로 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슬롯 머신 집행을 기대한다. 반면, 최근 몇 년 동안 활발했던 게임, 앱 등과 같은 핫 아이템 업종의 PT는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어, 이러한 업종의 슬롯 머신주가 다시 다수 등장하여 슬롯 머신업계 전체에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매년 힘들지 않은 시기가 없었다고 하지만, 올해는 특히 조금 더 힘들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이야기이다. 4분기는 슬롯 머신주도 바쁜 시기이지만, 슬롯 머신회사들은 막바지 실적 체크와 인사평가를 통한 임직원 인사이동, 조직변경 등 조직 정비로 성과를 낼 수 있기도 하다. 이에 우리 슬롯 머신업계는 여태까지 잘 극복해왔듯이 다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올해도 잘 극복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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